[광화문 맛집] 태평순대 광화문본점 순대국밥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광화문 근처에서 뜨끈한 순대국밥을 먹을 수 있는 태평순대 방문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 태평순대 광화문본점 ]
- 영업시간 : 월~토 10:45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일요일 휴무
- 위치 :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 주차 : '정동 민영 주차장입구'를 검색하면 됨, 유료이며, 최초 60분 4,000원, 추가요금 60분당 4,000원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11시 40분쯤 도착했을 때 앞에 5팀 정도 있었고,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따로 이름을 적거나 할 필요 없이 순서대로 줄을 서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내부는 테이블이 2인석, 4인석 종류별로 많이 세팅되어 있었고, 테이블 규모와 상관없이 먼저 온 순서대로 입장시켜 줘서 4인 테이블이어도 2인 손님이 앉기도 합니다.
(가끔 4인 테이블에는 4인만 앉히려고 먼저 온 2인 손님을 계속 대기시킬 때가 있어서요ㅜㅜ)

식사류로는 순대국밥(10,000원 ~ 11,000원), 고기국밥(10,000원~11,000원), 고기국수(10,000원 ~ 11,000원), 수육(13,000원)이 있고, 안주류로는 모둠수육(30,000원), 술국(18,000원), 뼈찜수육(25,000원 ~ 30,000원), 곱창전골(28,000원 ~ 32,000원) 등이 있습니다.

저는 순대국밥(순대만)으로 주문했습니다.
순대와 고기가 모두 들어있는 버전과 순대만, 고기만 버전 총 3가지로 다양하게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기본제공되는 반찬으로는 새우젓, 고추, 마늘, 쌈장, 무말랭이입니다.

테이블마다 국밥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부추, 들깻가루, 다데기가 세팅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넣어드시면 됩니다.

저는 안내문에 쓰여 있는 대로 부추와 들깨가루를 넣었습니다.  
이 2가지는 꼭 넣어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부추가 너무 질길까 봐 망설였는데 엄청 부드럽고, 들깨가루를 넣으니 국물 맛이 더 깊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순대만으로 주문했더니 순대가 10개 정도 들어 있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절반 정도는 피순대가 아닌 당면순대여서 아쉽긴 했습니다. 하지만 구수한 국물이 이런 걸 다 용서해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광화문 근처 다른 순대국밥 가게를 간 적 있는데 태평순대가 더 맛있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면 또 방문하고 싶은 맛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