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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맛집후기

[경주 맛집] 황리단길 한식 청온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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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주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청온채 후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맛집이 있는 황리단길에서 한식이 먹고 싶어서 찾던 중 뜨끈한 국물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청온채가 끌렸습니다. 

 

[ 청온채 ]
- 영업시간 : 월 ~ 일 11:00 ~ 20:30 (금, 토는 21시 영업종료)  ※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 주차 : 매장 앞 불가하며,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황남동공용 민영주차장, 봉황대 공영주차장, 황남 공영주차장 등)
- 포장 O, 유아의자 O, 대기실 O 

 

황리단길 골목에 위치하여 찾아가면서 여기가 맞나 싶었지만, 한옥과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한옥 앞에는 예쁜 돌길과 작은 연못이 있어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정면에 주방이 있고, 양 옆으로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왼편에는 바테이블과, 2인석, 4인석등 다양한 테이블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오른편에도 4인석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가게 마감 중이라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화장실은 건물 밖으로 나가면 남, 녀 구분되어 있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건물 옆에는 대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재 창고에 의자 몇 개 있는 수준이긴 합니다. 

날씨만 괜찮으면 정원에서 사진 찍으면서 노는 게 더 나을 것 같긴 합니다. 

 

캐치테이블 어플로 온라인 웨이팅을 할 수도 있지만 11시, 17시만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외 시간은 입구 앞에 있는 예약 단말기에 번호 입력 후 대기실에서 웨이팅 하시면 됩니다. (카톡 알림으로 입장 안내)   

 

메뉴는 다양하지 않고, 10가지 정도입니다. 

저는 메인 메뉴인 청도 한재 미나리 닭전골과 새우 치즈 감자전을 주문했습니다. 

 

미나리를 정말 수북이 올려 주십니다. 한번 끓여져서 나온 거라 팍 끓으면 먹어도 된다고 하십니다. 

저희는 아이랑 같이 먹을 거라 다진 양념을 별도로 받아 뽀얀 국물이었습니다. 

그래도 육수에서 고기의 깊이 맛이 느껴졌습니다. (다진 양념이 풀어져서 나오면 간도 딱 맞고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미나리가 한번 끓여지니 향이 그렇게 세지도 않아서 고기와 함께 먹기에 궁합이 좋았습니다. 

 

닭고기에 곁들이는 양파채 소스와 칼국수면도 함께 제공됩니다. 

양파채 소스는 매콤한 맛이 있어서, 닭가슴살처럼 퍽퍽한 살을 먹을 때 같이 먹으니 술술 넘어갔습니다. 

새우 치즈 감자전은 같이 먹을 수 있는 소스 2가지와 함께 제공됩니다. 새우와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감자채로 만든 전이라 갈아 만든 감자전보다 감자 맛도 더 느껴지고 식감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콤한 국물소스가 킥입니다! 소스 베이스가 닭고기와 함께 먹는 양파채 소스와 같은 느낌인데, 조합을 알면 집에서도 해 먹고 싶은 맛입니다. 

 

청온채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고, 황리단길에서 첫 끼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황리단길에서 다양한 맛집들 사이에서 메뉴를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청온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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