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식

[2026년 은] JP모건의 $50 저주 vs 시티그룹의 $150 전망

하회탈라이프 2026. 2. 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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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은 시장은 온스당 117달러라는 역사적 고점을 찍은 후, 불과 몇 주 만에 70달러 선까지 수직 낙하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혼돈 속에서 월가의 두 거인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1. 주요 수치로 본 시장 현황

  • 재고 급감: 최근 4개월간 코맥스(COMEX) 등록 재고가 38%(약 6,300만 온스) 증발하여 현재 1억 300만 온스 수준입니다.
  • 종이 은과의 괴리: 현재 종이로 거래되는 선물 계약(미결제약정) 규모는 약 4억 2,900만 온스인 반면, 실제 줄 수 있는 등록 재고는 1억 300만 온스에 불과해 약 4배 이상의 격차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 리스율(Lease Rate) 폭등: 은행 간 은을 빌릴 때 금리인 리스율이 평소 1%대에서 12%까지 치솟았습니다
  • 인도 요청 비정상: 통상 20% 미만인 만기 실물 인도 요청 비율이 2월에 98%를 기록했습니다.
  • 공급 적자: 실버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2025년까지 5년 연속 구조적 공급 적자이며, 작년 한 해에만 2억 3,500만 온스가 부족했습니다.

2. JP모건 vs 시티그룹: 상반된 시각의 본질

구분 JP모건 (하락론) 시티그룹 (상승론)
목표가 50달러 150달러
주요 논거 펀더멘털 없는 투기 세력의 거품 실물 재고 고갈 및 숏 스퀴즈 발생 가능성
비판적 시각 막대한 매도(Short) 포지션 탈출을 위한 가격 누르기 의혹 실물 가치 기반의 공격적 베팅

 

3. 공급 측면 (Supply): "구조적 적자와 지정학적 통제"

  • 5년 연속 구조적 공급 적자: 실버 인스티튜트(Silver Institute)에 따르면 은 시장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공급 부족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2021~2025년 누적 적자 규모는 약 7억 9,600만 온스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 중국의 전략적 수출 통제: 세계 최대 은 생산국 중 하나인 중국은 2026년 1월 1일부터 은 수출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은을 단순 상품에서 '전략적 핵심 소재'로 격상시켜 44개 업체에만 수출 라이선스를 부여했으며, 이는 서방 국가들의 첨단 산업 공급망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 생산의 비탄력성: 은의 약 70~80%는 구리, 납, 아연 광산의 부산물(By-product)로 생산됩니다. 따라서 은 가격이 폭등하더라도 베이스 메탈(구리 등)의 수요가 받쳐주지 않으면 광산 생산량을 즉각적으로 늘리기 어렵습니다.

5. 수요 측면 (Demand): "AI와 친환경이 삼키는 블랙홀"

  • AI 서버의 '은 블랙홀' 현상: 고성능 AI 서버는 표준 서버 대비 은 소비량이 약 300%(3배) 더 많습니다 (유닛당 약 180g vs 60g). AI 신호 전송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은의 독보적인 전도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 태양광 패널의 고도화: 차세대 'TopCon' 태양광 패널은 기존 패널보다 약 40% 더 많은 은을 사용합니다. 2024년 기준 태양광 분야에서만 약 1억 9,800만 온스의 은이 소모되었습니다.
  • 재활용의 한계: 전자제품 내 미세하게 코팅된 은은 경제적 이유로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여 한 번 사용되면 시장에서 영구적으로 소멸되는 매몰 수요의 성격을 띱니다.

6. 투자 시 유의해야 할 리스크 요인 3가지

자료에 기반하여 투자자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핵심 리스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현금 정산 강제 리스크 (Cash Settlement): 등록 재고가 바닥나면 거래소는 약관을 근거로 실물 인도 대신 강제로 현금 정산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격 폭등에 따른 수익을 온전히 누리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2. 증거금 기습 인상 (Margin Call): 최근 10일간 6차례 증거금 인상(18%)이 단행된 것처럼, 거래소가 규칙을 바꿔 레버리지 투자자들을 강제 청산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가격과 무관하게 자산이 증발할 수 있는 시스템 리스크입니다.
  3. 공급망 분절 및 수출 통제: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수출 통제(2026년 1월 1일 시행)로 인해 서방 국가들이 실물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가격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지며 시장 기능이 마비될 수 있습니다.

7. 은 ETF 비교

(1) 주요 은 ETF 상세 비교

구분 SLV  PSLV  SIVR  SILJ 
유형 실물 백업(신탁) 실물 백업(폐쇄형 신탁) 실물 백업(신탁) 은 채굴 기업 (주식)
특징 가장 높은 유동성 실물 인출 가능 낮은 수수료 ($70대 유리) 가격 변동성 증폭 (레버리지 효과)
위험 요소 시스템 위기 시 현금 정산 가능성 프리미엄/할인율 변동 일반적 시스템 리스크 채굴 원가 및 개별 기업 리스크
운용보수 0.50% 0.62% 0.30% 0.66%

(2) '종이 은' 리스크와 선택의 기준

영상 자료에서 강조하듯, 시장 시스템이 마비될 때(니켈 사태와 같은 상황) ETF의 구조는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 SLV (Paper Silver 성격 강함)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지만, 위기 시 거래소가 실물 인도 대신 불리한 가격으로 현금 정산을 강제할 수 있는 약관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 PSLV (실물 지향적): 캐나다 왕립 조폐국에 실물 은을 보관하며, 일정 수량 이상 시 실물 인출권을 강력하게 보장합니다. 시스템 붕괴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자료에서 권장하는 대안입니다.
  • SILJ (광산주): 실물 은값이 1% 오를 때 주가는 더 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채굴 비용 상승과 환경 규제 리스크를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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