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템퍼스 AI(Tempus AI, TEM) 주주들에게는 혼란스러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발표된 3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폭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요? 단순히 시장 분위기 탓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악재가 있는 걸까요? 내부자 매도, 공매도 수치, 그리고 기관(ARK Invest)의 움직임을 통해 객관적인 팩트를 체크해 봅니다.

1. 팩트 체크: 2025년 3분기 실적은 진짜 좋았나?
결론부터 말하면 실적 자체는 흠잡을 데 없는 '서프라이즈'였습니다.
특히 조정 EBITDA가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는 점은 기업이 이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AI 데이터 라이선싱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 [템퍼스 AI (TEM) 2025년 3분기 실적 요약]
| 구분 (Metric) | 발표 실적 (Actual) | 시장 예상치 (Consensus) | 전년 동기 대비 (YoY) | 평가 (Result) |
| 매출 (Revenue) | 3억 3,420만 달러 | 2억 9,500만 달러 | +84.7% 🔺 | Surprise |
| 주당순이익 (EPS) | -$0.11 | -$0.16 | 적자 축소 | Beat |
| 조정 EBITDA | 150만 달러 | -550만 달러 | 흑자 전환 | Positive |
▶ 세부 부문별 추정:
① 유전체 분석 (Genomics): 약 1억 8,000만 달러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
② 데이터 및 기타 (AI Data & Other): 약 1억 5,400만 달러 (전년 대비 100% 이상 고성장 기록)
💡 핵심 포인트: 매출이 예상치를 13% 이상 상회했으며, 가장 중요한 수익성 지표인 조정 EBITDA가 사상 첫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 주가 하락의 진짜 이유 3가지 (The Bear Case)
실적이 좋음에도 주가가 빠진 이유는 명확합니다. '밸류에이션 부담'과 '내부자들의 차익 실현'이 투자 심리를 짓눌렀기 때문입니다.
① CEO와 이사들의 잇따른 매도
주가 하락의 가장 큰 트리거는 경영진의 매도였습니다.
- 2025.11.25: CEO 에릭 레프코프스키(Eric Lefkofsky)가 대규모 주식 매도.
- 2025.12.03: 사외이사인 Jennifer Doudna와 David Epstein이 잇달아 보유 주식을 매도.
- 해석: 경영진은 세금 납부 등의 이유를 들지만, 시장은 이를 "현재 주가가 고점일 수 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였습니다.
② 공매도 잔고 11%의 의미
현재 템퍼스 AI의 공매도 비중(Short Interest)은 유통 주식 대비 약 11%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이것이 어느 정도인지 다른 AI 기업과 비교해 보면 명확합니다.
- 팔란티어(PLTR): 공매도 2~3% (시장 신뢰 높음)
- 템퍼스 AI(TEM): 공매도 11% (고평가 논란 존재, 경고등 켜짐)
- C3.ai(AI): 공매도 30% (매우 위험)
- 해석: C3.ai처럼 위험 수준은 아니지만, 팔란티어처럼 안전한 구간도 아닙니다. 11%는 "실적은 좋지만 주가가 너무 비싸다"고 베팅하는 세력이 상당히 많다는 뜻입니다.
💡 Tip: 공매도 비율, 어디서 확인하나요?
개인 투자자는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의 [Statistics] 탭에서 Short % of Float를 확인합니다.
또는 '핀비즈(Finviz)'사이트에서 'Short Float' 항목을 확인하면 됩니다.
단, 이 수치는 실시간이 아니라 보름 간격(2주)으로 업데이트되는 확정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③ 새로운 '한 방'의 부재
투자자들은 GSK,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새로운 대형 파트너십 소식을 기다렸으나, 최근 긍정적인 뉴스 흐름이 끊겼습니다. 시장은 2026년 성장 동력에 대한 확신을 요구하며 주가를 누르고 있는 형국입니다.
3. 반전의 기회는 있나? (The Bull Case)
하지만 비관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머니(기관)의 움직임은 정반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① 돈 나무 언니의 '강력 매수' (ARK Invest)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이번 하락장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습니다.
- ARKG (유전체 ETF): 템퍼스 AI가 비중 1위 (약 9.7%) 등극.
- ARKK (혁신 ETF): 상위 5위권 진입.
- 동향: 11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했을 때 오히려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렸습니다. 이는 5년 뒤의 미래 가치를 보고 베팅한다는 뜻입니다.
② '매매의 여왕' 낸시 펠로시의 포지션 (Nancy Pelosi)
- 투자 형태: 템퍼스 AI 콜 옵션 (Call Option) 보유
- 행사가 및 만기: 행사가 $20, 만기 2026년 1월 16일
- 해석: 현재 주가가 행사가($20)보다 훨씬 높은데도 아직 차익 실현을 하지 않고 보유 중입니다. 특히 만기가 2026년 1월이라는 점은 후술할 JP모건 컨퍼런스 시점과 맞물려 있어, 내년 초까지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 미국 정가 최고의 투자 고수로 불리는 낸시 펠로시(폴 펠로시) 역시 템퍼스 AI의 강력한 우군입니다.
③ 2026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주가 반등의 가장 큰 모멘텀은 내년 초에 있습니다. 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인 이 컨퍼런스에서 템퍼스 AI가 비전 발표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일정: 2026년 1월 12일(월) ~ 15일(목)
- 관전 포인트: 통상 이 행사 전후로 대형 파트너십이나 M&A 소식이 발표되곤 합니다. 현재의 '뉴스 공백기'는 이 행사를 위한 폭풍 전야일 수 있습니다.
4. 결론: 지금은 어떤 포지션이 유리할까?
지금 템퍼스 AI를 바라보는 시선은 두 가지로 극명하게 갈립니다.
- 단기 시선 (Bear): CEO도 팔고 공매도도 늘었다. 당분간 조정이 지속될 것이다.
- 장기 시선 (Bull): EBITDA 흑자 전환 기업이 조정받을 때가 기회다. ARK처럼 모아가자.
투자 포인트 요약:
- 애널리스트 의견: JP모건(중립), TD코웬(Hold) 등 보수적 의견 우세.
- 대응 전략: 신규 진입을 고려한다면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공매도 비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거나 내부자 매도가 멈추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유자라면 1월 JP모건 컨퍼런스까지 뉴스 플로우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 및 개인적인 의견 공유를 목적으로 하며, 투자의 법적 근거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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